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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WIS 2021]코로나19에도 수출상담회 성황… 9개국 40개 기업 바이어 참가

2021.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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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ICT 빅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中 기업 15곳 최다...영상회의로 진행
미디어·IoT 등 비즈니스 파트너 모색
자율주행 로봇 상담 '실시간 논의' 호평

<WIS 2021 수출상담회가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올해는 비대면 화상 상담회로 진행됐다. 업체 디피어소시에이츠가 베트남 바이어와 상담하고 있다.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중국·인도·프랑스 등 글로벌 빅바이어가 '월드IT쇼(WIS) 2021'에서 경쟁력 있는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을 발굴했다. 글로벌 빅바이어는 국내 ICT 중소·벤처기업과 사업 협력 및 제휴방안을 모색했다.


21일과 22일 이틀간 열린 '글로벌 ICT 빅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는 9개국 40개 기업 빅바이어가 참가했다. 10개국 42개 기업이 참가한 'WIS 2019' 대비 감소한 수치이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도 상담 열기는 뜨거웠다.

중국 기업이 15곳으로 가장 많았고 인도네시아 8곳, 일본 7곳, 베트남 3곳, 리투아니아와 인도가 각각 2곳, 아랍에미리트(UAE)·프랑스·카자흐스탄는 각각 1곳이 참가했다.

국내 117개 중소·벤처기업이 이들과 만났다. 상담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영상회의로 개최됐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 스타트업브랜치에 영상회의가 가능한 6개 공간을 마련, 글로벌 기업이 국내 기업과 사업 협업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중략)

<WIS 2021 전시장에서 프링커코리아 관계자가 영상 상담 로봇을 통해 일본 유니크코퍼레이션 관계자와 수출상담을 하고 있다.>

올해 수출상담회에서는 처음으로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상담도 진행됐다. 영상통화 기능을 탑재한 '영상 상담 로봇'이 행사장 곳곳을 누비며 바이어와 상담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을 찾았다. 로봇이 부스를 찾아가면 영상회의를 통해 국내 기업과 바이어간 실시간 논의를 진행했다.

한국무역협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지만 기업 수출마케팅 채널 다양화를 위해 수출상담회를 마련했다”며 “중소기업도 팬데믹 이후 억눌린 수출 수요가 급속히 되살아나는 '펜트업 효과'를 누리고 수출 상승세에 편승할 수 있도록 글로벌 빅바이어에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일 기회를 보다 많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원본기사 : [WIS 2021]코로나19에도 수출상담회 성황… 9개국 40개 기업 바이어 참가 - 전자신문 (etnews.com)